고등학교 3학년 시절, 일주일에 한 번씩 치킨을 시켜 먹었다. 원래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수험생 생활을 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충전이 자주 필요했고, 그래서 치킨을 더욱 많이 시켜 먹었다. 굉장히 많은 브랜드의 치킨을 먹었는데, 오늘 글에서는 내 마음대로 정하는 치킨 브랜드 순위를 정해보려고 한다.
치킨에 대한 나의 철학
일단 나의 치킨에 대한 철학부터 이야기하려고 한다. 치킨을 가장 많이 시켜 먹었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비해서, 지금은 순살 치킨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나는 순살을 좋아했는데, 뼈 있는 치킨도 인기가 꽤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치킨은 손으로 잡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라 순살을 자주 시켜 먹었다.
치킨에 대한 철학 2
순살을 자주 먹었던 이유는 먹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부드러움에 있었다. 순살이라고 하면 두 가지 분류로 나뉘었는데, 닭 다리 살로 만들어진 순살과 퍽퍽한 닭 가슴살로 만들어진 순살이다. 요즘에는 다리 살과 가슴살을 섞어서 주는 곳도 생겼지만, 나는 예전부터 닭 다리 살로 만든 순살 치킨이 아니라면 잘 먹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내 머릿속에는 순살이 부드러운지 퍽퍽한지를 나눌 수 있게 되는 마인드맵이 생겼을 정도.
치킨 브랜드 순위 정하기
이제부터 내 마음대로 치킨 브랜드 순위를 정해보려고 한다. 1위는 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다. 그 이유는 가성비에 있다. 사실 뭐 치킨이라고 해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 입장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있는 치킨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순살도 닭 다리 살이고, 콜라를 시원하게 마시라고 얼음컵을 주는 센스 있는 곳은 아직 여기밖에 보지 못했다. 2위는 처갓집이다. 전에는 100% 닭 다리 살로 이루어진 순살이었는데, 최근에는 다리살 70%, 가슴살 30%로 바뀌었다. 처갓집 하면 양념 소스가 기가 막힌데, 메뉴 중 슈프림 양념이라는 메뉴가 있다. 빨간 양념 위에 흰 소스가 뿌려져 있는 이 메뉴는, 밥과 같이 먹으면 환상인 소스라서 2위이다. 3위는 사실 다 거기서 거기이다. 요즘 대부분은 평타 이상은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상 내 마음대로 정하는 치킨 브랜드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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