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나는,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날도 참 많다. 예전에는 그냥 저렴하고 양이 많은 커피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퀄리티 측면이 나에게는 더 높은 가치로 다가온다고 느낀다. 이런 부분에서, 편의점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 중 가장 괜찮았던 조지아 크래프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편의점 커피에 대한 인식
기본적으로 편의점 커피라고 하면,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예전에는 스타벅스같은 브랜드가 유명했는데, 비교적 저가 브랜드들이 판을 치게 되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이 많다는 것이 내 기준점이 되었었다. 당연히, 편의점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는 그보다 더 아래 수준의 퀄리티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커피 머신에서 커피 가루를 통해 샷을 뽑는 것이 아닌, 그냥 기계에서 몇 초간 기다리면 끝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그런 커피를 마실 바에는, 비교적 브랜드 파워가 있는 곳에서, 만들어진 상태로 판매하는 음료에 관심을 더 가졌다.
조지아 크래프트를 만나게 되다
아마 편의점 커피를 예전부터 마셨던 사람들이라면, 삼각형 팩에 담긴 커피 우유와 레쓰비가 가장 익숙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다. 실은 삼각형 팩에 담긴 커피 우유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찾기가 힘들다. 나는 레쓰비를 참 많이 마셨는데, 그냥 저렴하게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음료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점점 커피의 퀄리티나 브랜드를 따지게 될 때 즈음, 조지아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조지아 크래프트 제품을 맛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1+1 이벤트로, 단순히 가성비가 괜찮으니까 구매했었지만, 그 이후로 편의점 커피는 조지아 크래프트만 마시게 되었다.
전반적인 특징과 평가
조지아 크래프트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비교적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카페 라떼를 선택했다. 흔들어서 마시라는 친절한 안내 문구가 적힌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 라테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시켜 마시는 카페 라테랑은 다른 맛이다. 카페에서 마시는 카페 라테는 샷에 우유를 타서 달달한 맛이 없지만, 조지아 크래프트에는 달달한 맛이 존재했다. 편의점 커피로 판매하는 카페 라테들은 대부분 달달한 맛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바닐라나 헤이즐넛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달달한 설탕 시럽을 함께 넣은 느낌이다. 나쁘지는 않다. 커피 머신으로 뽑는 것보다는 그래도 브랜드에서 출시한 편의용 제품이니 믿고 마신다. 오트밀 색으로 페트병 외부에 표기가 되어 있고, 내용물은 갈색이다. 많은 분들이 콜드 브루는 알고 있는데, 핫 브루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콜드 브루는 깔끔한 느낌이고 핫 브루는 풍부한 느낌인데, 조지아 크래프트는 이 두 가지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 행사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아주 가끔, 잠이 깨기 위해 쓴 맛이 강한 아메리카노를 찾기는 하지만, 여전히 맛을 즐긴다는 표현이 강한 나에게는 달달한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 라테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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